주식 투자 하는 법 - 나만 알고 싶은 주식 강의 (JB김종봉)

주가를 예측하는 일은 신이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기업가치를 열심히 분석해서 '삼성전자는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아서 장기적으로 주가가 우상향 할 거야'라고 생각하더라도 주가는 곤두박질치곤 합니다.

주가가 기업가치를 반영한다는 가정이 맞다면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요동치는 주가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주가를 예측할 방법이 있을까요?

 

 

클래스 101에서 주식 강의를 찾던 중 위와 같은 주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하는 강의를 찾았습니다. 강의 제목은 '2000만 원으로 5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세상에 공개되지 않는 진짜 이야기!'이고 JB김종봉 님의 강의입니다.

 

 

강의를 100% 수강한 제 개인적인 감상평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솔직하다. 대부분의 주식 전문가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은 거시경제, 미시경제, 세력의 움직임, 기업의 가치를 다 파악하고 있는 것처럼 포장하지만 김종봉 님은 모르면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기업의 가치를 전부 파악해서 투자하기는 힘들다고 솔직히 인정한다.

- 신뢰성이 있다. 주식 전문가가 아닌 실전 투자자 입장에서 노하우를 알려준다. 많은 주식 강사들이 실제로 본인은 주식을 통해 돈을 벌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인양 소개하고 이론적인 내용을 알려주지만 김종봉님은 본인의 계좌를 공개하고 결과로 입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아래는 클래스 101에서 다른 분들이 남기신 강의 후기입니다.

 

이 강의는 개인적으로 저만 알고 내재화하고 싶은 강의였습니다. 하지만 지식 공유 차원에서 핵심적인 내용 몇 가지만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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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정의?

부자란? 자신만의 기준을 묵묵히 실행하는 사람.

• 지식과 경험도 중요하지만 실패한 경험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실패를 바로 잡아야 성공의 어머니가 된다.
• 나만의 미래를 적어놓자. (부자노트 작성): 나의 꿈. 내가 가지고 싶은 물건 BEST5, 내가 하고 싶은 일 BEST 5가지, 그것을 하기 위해서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행동 5가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

투자자란? 투자에 시간과 정성을 쏟는 사람이다. 단순히 주식, 부동산에 돈을 넣어 놓기만 한 사람을 투자자라고 할 수는 없음. 1억을 벌고 싶으면 1만 시간을 쏟아 부어서 공부를 하고 기준을 만들 것.

97대 3의 법칙

주식시장에서 97명은 돈을 잃고 3명만이 97명이 잃은 돈을 번다.

돈을 버는 3명이 기업투자자라 그들이 알고 있는 정보까지 내가 알 수 없다면? -> 97명이 하는 행동의 정확히 반대의 행동을 하라.

 

• 초보 투자자는 시나리오 없이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욕망에 휩싸여 매수를 하고 주가가 떨어지면 공포에 휩싸여 매도를 함. 혹은 고통이 두려워서 손절을 하지 못하고 보유를 하다가 더 큰 손실을 입는다. 또 인간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조금이득을 보면 자만하며 큰돈을 투자하다가 나락 가는 경우가 많음.
• 기회는 항상 폭락장에서 있었음.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코로나19, 닷컴 버블등 사람들이 무서워서 팔 때 사야 하고 자산 버블로 주가가 올라 투자자들이 몰려들 때 팔아야 됨. 
• 세력의 생각을 읽어야 한다. 과거의 주식시장 흐름을 설명하는 건 전문가가 아니라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결과론적인 이야기이다. 

반토막의 법칙

반토막의 법칙? 주가지수가 반토막이 나면 매수를 한다. 

• 코스피뿐만 아니라 해외 지수를 보더라도 주가가 반토막이 난 이후에는 반드시 상승이 있었음. 이런 과거의 역사를 분석해서 매수 전략을 세워야 함.
• 국제 유가, 금리, 환율 아무리 공부해도 소용없음. 내가 고민한다고 이런 수치들을 바꿀 수 없기 때문.
• 한 기업을 열심히 분석해서 스스로 잘 안다고 착각하면 오류에 빠지게 됨. -> 한 기업을 너무 사랑하지 말 것.
• 마크트웨인: '공경에 빠지는 것은 무언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무언가를 확실하게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 그 똑똑한 아이작 뉴턴도 주식투자를 했지만 재산을 말아먹었음. 그러고 나서 '천체의 움직임은 예측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예측할 수 없다'라는 명언을 남김. 즉 똑똑하다고 주식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가가 오른다는 이유가 아닌 나만의 투자 시나리오이다.

 

죽을 때까지 매매해서는 안 되는 종목들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 종목명 앞에 '환', '관'이 나와있는 종목은 피해야 됨. 환기종목/관리종목.
• 유보율에 'n/a'로 나와있으면 피해라. 자본잠식되는 종목임.
• 뉴스에 워크아웃, 횡령, 배임 관련 내용이 나오면 당장 팔고 나와라. 기업에 문제없다는 뉴스는 믿지 말 것.
• 3월 감사보고서 때 많은 종목이 상장폐지됨. 1년 이내 최대주주가 변경이 될 경우 조심할 것. 혹은 페이퍼 컴퍼니가 지분을 가지고 있을 경우, 감사보고서가 작년보다 늦어진 경우, 당기순이익이 매년 적자인 경우 조심.

저항과 지지

저항과 지지란? 사람들은 2000원까지 올랐던 주식이 1000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2000까지 오르면 주식을 매도하려고 한다. 즉, 이전 고점이 주가를 더 오르지 않게 만드는 심리적인 저항선이 되고 이전 저점이 주가가 더 내려가지 않게 만드는 심리적인 저항선이 됨.

 

이런 저항선을 돌파하도록 만드는 세력의 의도를 잘 파악해야 됨.

매매시나리오

매매를 하기 전 아래와 같은 6가지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질문에 대한 답은 비트코인을 예시로 세워본 투자 시나리오의 예시입니다.)

 

1. 언제 살 것인가? 비트코인 지수가 3100 이하로 떨어질 때. 비트 코인 폭락 뉴스가 나오고 난 1일 뒤.

2. 무엇을 살 것인가? 비트코인보다 회복이 빠른 코인

3. 얼마나 살 것인가? 100만 원으로 3 종목 분할 매수

4. 어떻게 살 것인가? 1차 매수는 3100만 원일 때 25% 3000만 원 25% 2900만 원 25% 2800만 원 25%

5. 사기 전에 만들어야 하는 매도 전략. 수익이 10% 날 때 25프로 매도, 15% 일 때 25%, 20%일 때 25%, 나머지는 가지고감.

6. 최악의 경우엔 어떻게 할 것인가? 반등이 안 나오는 종목은 그 수익금만큼 비중을 감소. 지수가 2000 이하로 갈 경우 50만 원 추가 매수.

 

단순히 오를 것이라는 생각에 주식에 돈을 집어넣었는데 위와 같은 시나리오를 세워두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가 곤두박질친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리 '-5% 로 떨어지면 추가 매수. 저항선 이하로 떨어진다면 손절'과 같은 식으로 원칙을 정해둔다면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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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클래스 101 강의를 듣는 중에 김종봉 님이 쓰신 '돈의 시나리오'라는 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돈의 시나리오'의 내용은 온라인 강의 내용을 조금 더 압축된 느낌입니다. (책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주식투자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법 - OO만 만들면 된다

 

여러분은 돈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강의를 들으며 미래 재무 목표와 저만의 시나리오를 노트에 적어두었습니다. 

100만 원으로 3개월 동안 투자연습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재정비할 생각이고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나아가시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